입력 : 2014.08.30 15:10 | 수정 : 2014.08.30 15:11

미국 대학에 아시아 출신 유학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모든 도시 중 우리나라 서울이 가장 미국 유학생을 보내는 도시로 조사됐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가 2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브루킹스연구소가 F-1비자(학생비자) 자료를 분석한 보고서 ‘미국 내 외국인 유학생의 지리학: 출신지와 대상지(The Geography of Foreign Students in U.S. Higher Education: Origins and Destinations)’에 따르면 2008~2012년 서울에서 F-1 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사람은 6만6503으로 94개국 출신 저체 외국인 유학생 중 4.9%를 차지,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중국 베이징(4만9946명, 4.3%), 상하이(2만9145명, 2.5%), 인도 하이데라바드(2만6220명, 2.3%),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1만8361명, 1.5%)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의 대도시들이 미국 유학생들 출신지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미국에서도 주로 대도시에 많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들이 가장 많은 도시는 뉴욕(10만1586명)이었으며, 로스앤젤레스(6만8271명), 보스턴(5만3486명), 샌프란시스코(3만7610명)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학별로는 서던캘리포니아대(1만3996명), 컬럼비아대(1만3434명), 일리노이대(1만2969명), 뉴욕대(1만1609명), 퍼듀대(1만1352명), 뉴욕시립대(1만984명) 등에 각각 1만명 이상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외국인 유학생의 전공은 과학, 기술학, 공학, 수학 분야(STEM)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유학생 45%가 졸업 후에도 공부하던 도시에서 임시직으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내 전체 외국인 유학생 숫자는 2001년 11만명에서 2012년 52만4000명으로 늘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